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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소심한오빠들 - 이별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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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심이 그랬어...

 

연애할때 내가 아는 맛집은 가는 게 아니라고….

 

왜냐하면 못 가거든!!!

 

멜로디가 잔잔하면서도 가슴에 쓰린 맛을 주는 노래이다.

 

식당 주인이 물었다. "여자친구는 잘 지내지?"

그는 대답했다.

 

"네..."

 

"다음에 같이 올 수 있으면 올게요."

 

이 말을 듣고 주인은 맛있는 안주를 서비스로 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늘 우연히 들렀어 그집
그러고보니 우리 참 많이도 찾아다녔다

가는 동네 집집마다 우리
같이 꼭 붙어 먹던 그 음식 추억들뿐인데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오랜만이죠 잘계셨죠
오늘은 그냥 친구랑 왔어요 아니예요
헤어진건 아니예요

먹는데 자꾸 눈물이나요
목으로 넘어가질 않아요
오늘은 정말 친구랑 온거예요 다음에
꼭 같이 올게요 우리

하나 변한게 없어서 괜히
속상하더라 우린 이렇게 많이 변했는데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오랜만이죠 잘계셨죠
오늘은 그냥 친구랑 왔어요 아니예요
헤어진건 아니예요

먹는데 자꾸 눈물이나요
목으로 넘어가질 않아요
오늘은 정말 친구랑 온거예요 다음에
꼭 같이 올게요 우리

숙대앞 낡은 껍데기집
흑석동 곱창집 아저씨도
여전히 널(여전히 날)
또렷히도 아시더라

네가 좋아했던 떡볶이집
우리가 항상 먹던 팥빵집
한번쯤 그냥 이렇게 와보고 싶었어
모든게 선명해서

먹는데 자꾸 눈물이나서
목으로 넘어가질 않았어
오늘은 그냥 친구랑 온거라고 했어
꼭 다시 오겠다고 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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