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다이소를 갈 때
필요한 게 있으면 적어놨다가
한꺼번에 산 것 같은데
요즘은 그냥 이유 없이 들린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걸 산다
뭐가 마음에 든 건지는 이유가 없다.
보통 남자라서 그런지
공구 쪽으로 많이 간다.
구멍이나 틈을 메꾸어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눈에 띈 게 생겼다
가격은 2000원이다. 20G이고 저 정도 양이면 못구멍이나
찍힌 곳 정도는 메꿀 수 있겠다 싶어
구매를 해보았다.
흰 통 안에 회색빛이 나는 찰흙 같은 게 있고 가운데 부분은 다른
색으로 김밥처럼 들어있다.
대충 읽어보니 김밥처럼 사용할 만큼 칼로 잘라서
손으로 꼼지락 꼬지락 해주면 된다.
순간 열이 나는 게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굳어지는 느낌도 살짝 든다 굳기 전에 사용할 곳에
빨리 발라야 한다.
손가락으로 조물조물할 때는 절대 맨손으로 하면 안 된다.
열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손에 묻으면 약간 끈적이면서도 냄새도 난다. 비닐장갑이나 니트릴 장갑을 끼면 좋다.
이렇게 화장실의 변기나 세면대의 깨진 부분을 메꾸는 것에 좋을 것 같다.
메꾼부분이 단단하게 굳으면 줄이나 사포로 쓱싹쓱싹 밀어주어 일체형 같이
만들어주고 색이 눈에 띄어 별로 좋지 않다면 비슷한 색의 페인트로 살짝
마무리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잘 붙고 단단하지만 큰 충격을 가하면 제거가 가능하다. 집 현관문에
붙이고 사용하다가 보기가 싫어서 어떻게 제거를 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망치와 정으로 뚜들겨서 제거했다.
돌이 깨지는 느낌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이 내용이 구매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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